2026년 8월 4일(화) 한국 증시는 전일 5%대 폭락의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한때 6,080선(-2.83%)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되돌렸고, 코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폭발적인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형주는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건설·통신·바이오·2차전지로 순환매가 확산된 하루였다. (KST 15:30 장 마감 기준 집계)

KOSPI
6,358.95
+101.50 (+1.62%)
KOSDAQ
780.72
+43.37 (+5.88%)
원/달러 환율
1,432.5
+2.7원
외국인 순매수
-6,464억
순매도 (KRX+NXT)
구분종가전일 대비등락률장중 저점
KOSPI6,358.95+101.50+1.62%6,080.25 (-2.83%)
KOSDAQ780.72+43.37+5.88%—
원/달러1,432.5+2.7+0.19%—
투자 주체KOSPIKOSDAQ통합(KRX+NXT)
개인+8,184억-2,586억+1조 2,124억
기관-5,392억+5,434억-7,017억
외국인-3,706억-2,772억-6,464억
오늘의 한 줄 — 반도체는 쉬고, 나머지가 다 올랐다. 코스닥 상승 종목 1,505개 vs 하락 175개(8.6배), KOSPI 상승종목비율 83%대. 지수 반등의 주역은 실적이 아니라 수급 이동이었다.

1. 지수 · 수급 주요 이벤트

1. KOSPI, 개인 1조 순매수에 6,300선 회복 — 비메모리 순환매가 지수 견인

KOSPI가 6,358.95로 1.62% 오르며 전일 급락분의 약 3분의 1을 회복했다. 장 초반 미국 증시 강세를 따라 상승 출발했으나 반도체 차익실현에 장중 6,080선까지 밀린 뒤, 오후 들어 비(非)메모리 업종 전반으로 매수가 확산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1조 2,124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를 흡수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2. KOSDAQ 사상 첫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발동 — 5.88% 폭등

코스닥지수가 780.72로 5.88% 급등하며 한국거래소 집계 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를 기록했다. 7월 31일 11.63%, 8월 3일 2.44%에 이은 3연속 상승으로, 두 달간의 낙폭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진 상태에서 단기 저점 통과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출처: 한국경제

3. 기관, 코스닥에 5,434억원 집중 순매수 — 대형주 자금의 중소형주 이동

기관은 코스피에서 5,39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5,434억원을 순매수하며 뚜렷한 시장 간 자금 이동을 보였다. 코스닥 상승 종목은 1,505개로 하락 종목(175개)의 8.6배에 달했다. 출처: 서울경제

4. 전일(8/3) KOSPI 5.12% 폭락 — 삼성전자·SK하이닉스 8%대 동반 급락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338.00포인트(-5.12%) 하락한 6,257.45로 마감하며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조 8,264억원, 기관이 1조 9,47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4조 6,531억원을 받아냈다. 삼성전자 -8.76%, SK하이닉스 -8.79%로 반도체 급등분을 대거 반납했다.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5. 외국인, 역대 최대 순매수 하루 만에 3조원 순매도 반전

7월 31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 2,410억원(넥스트레이드 포함 8조 7,709억원)을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으나, 8월 3일 곧바로 3조원대 순매도로 돌아섰다. 4일에도 3,706억원 순매도를 이어가며 방향성 부재를 드러냈다. 출처: 한국일보

6. 장중 변동성 확대 — 코스피 저점 대비 고점 4.6%p 스윙

코스피는 장중 -2.83%(6,080.25)에서 +1.62%(6,358.95)까지 4.4%포인트 넘게 되돌리는 극심한 장중 변동성을 나타냈다. 방향성 없는 수급 공방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7. 개인 '항복 매도' 논란 — 진짜 반등은 반도체 전망 확인 후

7월 말 이후 이어진 급락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손절 물량이 쏟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증권가는 실질적 추세 반등은 메모리 업황 전망이 재확인된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8. 코스닥 시가총액 275조원 증발 — 구조적 소외 지적

최근 조정 과정에서 코스닥 시총이 275조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주 쏠림과 정책 대응 부재가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번 3거래일 랠리에도 여전히 회복해야 할 낙폭이 크다는 평가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9. 개장 시황 — 상승 출발 후 반도체 발 혼조

코스피는 6,351.38(+1.50%), 코스닥은 748.19(+1.47%)로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반도체 대형주 약세로 혼조세를 보였다. 초반 외국인·개인 매수, 기관 매도 구도로 출발했다. 출처: Businesskorea

2. 개별 종목 · 섹터

업종등락률비고
건설+8.87%업종 1위, GS건설 장중 +8.45%
IT서비스+5.78%플랫폼·SI 동반 강세
통신+5.56%대표 방어주 매수 유입
전기·전자(반도체 포함)약세지수 기여도 14p 미만
보험-1.52%업종 최하위
종목시장종가등락률
리가켐바이오KOSDAQ—+14.88%
에이비엘바이오KOSDAQ—+13.66%
HLBKOSDAQ34,350+11.17%
알테오젠KOSDAQ347,000+9.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KOSPI—+9.25%
두산에너빌리티KOSPI—+7.53%
에코프로KOSDAQ82,000+5.94%
LG에너지솔루션KOSPI328,500+3.96%
삼성바이오로직스KOSPI—+3.72%
SK스퀘어KOSPI1,060,000+3.41%
SK하이닉스KOSPI1,577,000+0.64%
삼성전자KOSPI240,000+0.21%
삼성물산KOSPI—-1.82%
현대모비스KOSPI—-2.84%
삼성생명KOSPI—-3.83%

10. 반도체 디커플링 — 삼전·하이닉스, 지수 기여 14포인트 미만

삼성전자(240,000원, +0.21%)와 SK하이닉스(1,577,000원, +0.64%)는 반등장에서도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다. 두 종목의 코스피 상승 기여도는 14포인트를 밑돌아, 지수 상승분 101포인트의 대부분이 비반도체에서 나왔다.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 출회되며 "디커플링이 뚜렷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출처: 머니투데이

11. 바이오주 불기둥 — 리가켐 +14.9%, 에이비엘 +13.7%, HLB +11.2%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들이 두 자릿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기관 자금이 집중 유입된 결과로, 알테오젠도 9.29% 오르며 34만원대를 회복했다. 출처: 한국경제

12. 건설 업종 8.87% 급등 — 업종 상승률 1위

건설이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GS건설은 장중 26,300원까지 8.45% 상승했다. 금리 인하 기대와 반도체 쏠림 해소에 따른 저평가 순환매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출처: 톱스타뉴스

13. 방산 · 원전 재부각 — 한화에어로 +9.25%, 두산에너빌리티 +7.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대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 기여 상위에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도 7.53% 상승했다. KB증권은 방산·원전·화장품 등 업종 전반으로 순환매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14. 2차전지 반등 — 에코프로 +5.94%, LG에너지솔루션 +3.96%

2차전지 섹터도 바이오와 함께 코스닥·코스피 양쪽에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가 82,000원으로 5.94%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은 328,500원으로 3.96% 상승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15. 통신 · IT서비스 5%대 강세 — 방어주 재평가

통신(+5.56%)과 IT서비스(+5.78%)가 나란히 5%대 상승했다. 반도체 변동성이 커지면서 실적 안정성이 높은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출처: 머니투데이

16. 급락장에서 주도주 교체 — 건설 · 통신 · 에너지 부상

반도체 중심의 시장 주도권이 흔들리면서 건설·통신·에너지 등 소외 업종으로 주도주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반등에서 실제로 해당 업종이 지수를 이끌며 관측이 확인됐다. 출처: 이투데이

17. 코스닥 바이오 · 2차전지 · 소부장 3각 편대

코스닥 급등의 배경으로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3개 섹터가 동시에 지목됐다. 세 업종 모두 최근 두 달간 낙폭이 컸던 공통점이 있다. 출처: 시사저널

18. 코스닥 시총 상위주 전반 강세

알테오젠, HLB, 에코프로비엠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하며 특정 테마에 국한되지 않은 광범위한 매수세를 보였다. 출처: CBC뉴스

19. 보험 · 지주 약세 — 삼성생명 -3.83%, 현대모비스 -2.84%

보험 업종이 -1.52%로 유일하게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삼성생명(-3.83%), 삼성물산(-1.82%), 현대모비스(-2.84%)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종목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났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3. 정책 · 환율 · 대외 변수

20. 미 증시 급등 — 나스닥 +2.13%, S&P 500 +1.48%

간밤 뉴욕증시는 미-이란 긴장 완화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 53,178.41(+1.32%), 나스닥 25,913.90(+2.13%), S&P 500 7,600.50(+1.48%),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1,430.35(+1.05%)를 기록하며 한국 증시 반등의 발판을 제공했다. 출처: 인포스탁데일리

21. 국제유가 5% 급락 — WTI 80.34달러, 브렌트 83.77달러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된 이란 군사 작전을 취소하고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WTI 9월물은 배럴당 80.34달러로 5.11%, 브렌트유 10월물은 83.77달러로 4.73% 내렸다. 원유 순수입국인 한국 경제에는 비용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에너지·정유주에는 부담 요인이다. 출처: 이투데이

22. 중국 CXMT, 베이징 D램 공장 추가 건설 추진 — 메모리 공급과잉 공포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베이징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PDDR6 양산 임박 소식까지 겹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장기 공급과잉 리스크가 재부각됐고, 이날 반도체 대형주 부진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 헤럴드경제

23. 원/달러 환율 1,432.5원 — 1,430원선 공방 지속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오른 1,432.5원에 마감했다. 저가매수 수요와 외국인 자금 유출입이 맞물리며 1,43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환율 안정 여부가 외국인 복귀의 선결 조건으로 지목된다. 출처: 이데일리 · 아주경제

24. 금융위,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강화 — 개인별 투자한도 검토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개인별 투자한도를 설정해 총량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열이 지속될 경우 금융상품 총투자액의 20% 이내로 제한하는 안까지 거론된다. 기본예탁금 인상 등 조치가 대형주 쏠림 자금을 코스닥으로 돌리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처: 헤럴드경제 · 파이낸셜뉴스

25. AMD 실적 발표 임박 — 반도체 분위기 전환의 분수령

KB증권은 한국시간 8월 5일 새벽 발표되는 AMD 실적이 반도체주 분위기를 전환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반도체 대형주의 방향성이 미국 반도체 실적에 연동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4. 국내 애널리스트 의견 (최근 7일)

26. NH투자증권 나정환 — "주가는 증가율이 아니라 이익 레벨을 보고 반등"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이 내년까지 분기별로 계단식으로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다. 성장률 둔화보다 절대 이익 규모가 주가를 결정할 것이라며 반도체 비중 유지를 시사했다. 출처: 다음뉴스

27. 유안타증권 김용구 — 코스피 밴드 5,150~6,350, 계단식 저점 상승

5,150선을 최악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불확실성 경과를 확인하며 기간 조정 국면 내에서 저점을 계단식으로 높여가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다음뉴스

28.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 5,700 / 6,500~6,600 / 7,200 세 개의 기술적 선

8월 코스피가 세 개의 기술적 지지·저항선 사이를 실적과 수급 이벤트에 따라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지수(6,358)는 두 번째 구간 진입 직전 위치다. 출처: 다음뉴스

29. SK증권 조준기 · 키움증권 한지영 — "수급 공백 메워진 것 아니다"

조준기 연구원은 7월 31일 급반등이 수급 공백이 해소된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 매도가 마무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 회복의 강도와 지속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데드캣바운스 가능성을 경계했다. 출처: 한국일보

30. IBK투자증권 — "실적·밸류에이션 아닌 수급 이동으로 설명해야"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의 급반등을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 이동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안정적 회복을 위해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변동성 완화와 정부 정책의 실효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B증권은 상승종목비율이 83%대를 기록하며 순환매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출처: 서울경제 · 파이낸셜뉴스

5. 종합 코멘트 및 다음 관전 포인트

오늘 반등의 성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펀더멘털이 아닌 자리바꿈"이다. 코스피가 101포인트 올랐지만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는 14포인트에도 못 미쳤다. 나머지 87포인트는 건설(+8.87%), IT서비스(+5.78%), 통신(+5.56%), 방산, 원전, 바이오가 나눠 만들어낸 것이다. 코스닥의 사상 첫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역시 실적 개선이 아니라 두 달간 눌렸던 낙폭과 기관 자금의 시장 간 이동으로 설명된다.

경계할 지점은 외국인이다. 7월 31일 역대 최대인 7조원대를 순매수한 뒤 8월 3일 3조원 순매도, 4일에도 3,706억원 순매도로 이틀 연속 이탈했다. 국내 증권가가 이번 반등을 두고 '데드캣바운스'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개인 1조 2,124억원이 지수를 떠받쳤지만, 외국인이 돌아오지 않는 반등은 지속력이 짧다는 것이 경험칙이다.

리스크 체크
  • 메모리 공급과잉 — 중국 CXMT의 베이징 D램 공장 추가 건설과 LPDDR6 양산 임박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구조적 부담. 반도체 반등 없이는 코스피 추세 전환이 어렵다.
  • 외국인 수급 — 이틀 연속 순매도. 환율 1,430원대가 고착되면 외국인 복귀는 더 지연될 수 있다.
  • 코스닥 과열 — 3거래일 누적 20% 넘는 상승. 실적 뒷받침 없는 수급 랠리는 되돌림 위험이 크다.
  • 레버리지 규제 — 금융위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총량 규제가 현실화되면 단기 수급에 부정적일 수 있다.

다음 관전 포인트

이 글은 개인적인 학습과 기록을 위한 것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일정과 수치는 발표 시점에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