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목표지수를 올렸고 한국은 내렸다. 그런데 양쪽 모두 이익(EPS) 전망은 상향 중이다. 갈린 것은 실적이 아니라 금리를 밸류에이션에 어떻게 반영했느냐뿐이다.
지수 수치는 2026년 8월 3일 종가 기준, 목표지수는 8월 4일까지 공표·수정된 값을 정리했다.
S&P 500 — 기관별 2026년 말 목표지수
| 기관 | 목표 | 수정 이력 | 현재 대비 |
|---|---|---|---|
| 야데니 리서치 | 8,250 | 7,700 → 8,250 (5/10 ▲) | +6.6% |
| 씨티 | 8,100 | 7,700 → 8,100 (6월 ▲) | +4.7% |
| 오펜하이머 | 8,100 | 연초 그대로 | +4.7% |
| UBS | 8,100 | 약 7,700 → 8,100 (7/21 ▲) | +4.7% |
| 골드만삭스 | 8,000 | 7,600 → 8,000 (5/27 ▲) | +3.4% |
| 웰스파고 | 7,950 | 7,800 → 7,300 (3/31 ▼) → 7,950 (6/21 ▲) | +2.8% |
| JP모건 | 7,800 | 7,500 → 7,200 (3월 ▼) → 7,600 (4/21 ▲) → 7,800 | +0.8% |
| BofA | 7,100 | 연초 그대로 · 최약세 | −8.2% |
| 네드데이비스 리서치 | 7,000 | 연초 그대로 · 최하단 | −9.5% |
레인지는 7,000~8,300. 8월 3일 종가 7,736 기준이면 평균 목표까지 남은 상승 여력이 1%대다. 컨센서스를 이미 거의 소화했다는 뜻이고, 여기서 더 가려면 목표 자체가 또 한 번 올라가야 한다.
나스닥·다우는 공식 목표치가 없다
주요 투자은행은 S&P 500 하나만 목표지수를 낸다. 나스닥·다우는 은행 컨센서스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아래 수치는 기술적 분석과 예측시장에서 끌어온 참고치다.
| 지수 | 현재 (8/3) | 전망치 | 출처 성격 |
|---|---|---|---|
| 나스닥 종합 | 26,585 | — | 은행 목표 없음 |
| 나스닥 100 | — | 약 33,000 / 30,000 이상 | 기술적 분석 / Kalshi 예측시장 |
| 다우 | 54,086 | 52,000 저항 | 기술적 분석 — 이미 돌파 |
7월 초 제시된 다우 52,000 저항선은 8월 3일에 이미 뚫렸다. 참고 가치가 낮으니 미국 지수 판단은 S&P 500 컨센서스로 하는 편이 낫다.
코스피 — 8월 초 하향 러시
7월 19일 사상 최고 9,385.59를 찍은 뒤 8월 3일 6,257.45까지 밀렸다. 고점 대비 −33%. 목표지수가 줄줄이 깎였다.
| 기관 | 기존 | 수정 | 변화 |
|---|---|---|---|
| 대신증권 | 11,500 | 9,300 | −19.1% |
| 신한투자증권 | 11,000 | 8,800 | −20.0% |
| DB증권 | 11,700 | 단기 저점 5,500 제시 | — |
| 하나증권 | 10,380 | 미수정 | — |
| iM증권 | 7,300~9,500 | 미수정 | — |
| JP모건 | 9,000 (강세 10,000) | 미수정 | — |
| 골드만삭스 | 9,000 | 미수정 | — |
| 씨티 | 8,500 | 미수정 | — |
| NH투자증권 | 9,000 | 미수정 | — |
| 현대차증권 | 9,750 (강세 12,000) | 미수정 | — |
수정이 확인된 목표(8,800~9,300)조차 현재 지수 대비 +41~49% 갭이다. 하향 폭보다 하락 폭이 훨씬 컸다.
코스닥은 별도 목표지수를 내는 곳이 사실상 없다. 8월 3일 737.35로 직전 고점 대비 −36.1%, 코스피보다 더 깊게 빠졌다. 반도체 대형주 쏠림의 반작용이다.
금리 변동이 전망을 바꿨는가
한국 — 명백히 바꿨다
대신·신한 모두 하향 사유를 채권금리 상승과 한국은행 추가 인상 가능성으로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목표 PER를 이렇게 깎았다.
- 반도체 8배 → 7배
- 비반도체 15배 → 11배 (−27%)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는 7월 말 1,190p로 신고가를 썼고, 2026·2027년 기업 이익 전망은 상향 중이다. E(이익)를 올리면서 P/E(멀티플)만 깎은 구조다.
미국 — 인상 때문에 내린 곳은 없다
2026년 중 미국 목표지수 하향은 전부 3월 이란·유가 쇼크 때였다(웰스파고 7,800→7,300, JP모건 7,500→7,200). 4~7월에는 실적을 근거로 전원 재상향했다. 금리 인상 리스크를 이유로 목표를 내린 IB는 확인되지 않는다.
- 웰스파고 — 실적·AI 투자·기술주 주도가 인플레 리스크를 압도한다며, 금리 인하 전제 없이 상향
- JP모건 PB — 금리만으로는 강세장이 끝나지 않는다는 입장. 2027년 중반 8,200 제시
- 모건스탠리 — 다만 미 10년물 4.5% 상회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악화를 경고. 현재 4.69%로 이미 그 위
실적을 반영해 전망을 바꾸고 있는가
그렇다. 그리고 이것이 미국 목표 상향의 유일한 동력이었다.
미국
- 2026년 2분기 이익 성장률 23.3% — 분기 시작 시점 18.8%에서 오히려 3.4% 상향. 통상 분기 중에는 2~2.7% 하향되는 것과 정반대다
- 긍정 가이던스 제시 기업 63개사 (5년 평균 44개)
- 2026 EPS 컨센 $336(+22~24% YoY), 2027 $386
- EPS 전망 전원 상향 — 골드만 $305→$340, 웰스파고 $315→$340, JP모건 $315→$330, 야데니 $310→$330
한국
-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 1,190p 신고가 (7월 말)
- 2026·2027년 이익 전망 상향 중
- 다만 종목 단에서는 7/24~7/30 분석 260개 중 150개(57.7%)가 목표주가 하향. 상반기에는 77%가 상향이었으니 완전한 반전이다
- 예외는 반도체 — 삼성전자 +9.1%, SK하이닉스 +15.6%, 삼성전기 +29.5%는 오히려 상향
배경 — 지금 매크로는 어떤 상태인가
| 지표 | 실제 | 예상 | 판정 | 출처 |
|---|---|---|---|---|
| FOMC (7/29) | 3.50~3.75% 동결 | 동결 | 9−3 표결, 3명 인상 소수의견 | Fox Business |
| Core PCE (6월) | 3.3% y/y | 0.2% m/m | ▼하회 (0.1% m/m) | Advisor Perspectives |
| GDP 2분기 속보 | +1.5% | +2.1% | ▼하회 | Advisor Perspectives |
| ISM 제조업 (7월) | 55.6 | 54.0 | ▲상회 · 금리엔 악재 | InvestingLive |
| 한국 수출 (7월) | +62.8% | — | ▲ 988.9억달러 역대 2위 | 파이낸셜뉴스 |
| 한국 반도체 수출 | +178.8% | — | ▲ 410.1억달러 | 파이낸셜뉴스 |
| 한국 CPI (7월) | 2.8% | — | 혼조 · 근원 2.6%로 31개월 최고 | 헤럴드경제 |
연준 기준금리 3.50~3.75%, 한국은행 2.75%(7/16 인상). CME FedWatch는 6월 PCE 발표 직후 9월 FOMC 인상 확률 63%를 반영했다. 인하 기대는 사실상 소멸한 상태다.
정리
체크할 것 세 가지.
- 미 10년물 4.5% 선 —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기준선. 현재 4.69%로 이미 위다. 여기가 안 내려오면 미국 목표지수도 하향이 시작될 수 있다.
- 8월 금통위 — 한국 목표 PER를 더 깎을지 되돌릴지 가르는 분기점. 헤드라인 물가는 2%대로 내려왔지만 근원이 31개월 최고라 방향이 애매하다.
- 코스피 목표 갭 +41~49% — 하향된 목표조차 현재가보다 한참 위다. 애널리스트들이 아직 이익 시나리오를 꺾지 않았다는 신호이고, 뒤집으면 이익이 꺾이는 순간 2차 하향이 온다는 뜻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 INDmoney — S&P 500 2026 애널리스트 목표 종합
- Investing.com — 2026 S&P 500 컨센서스
- Yahoo Finance — 골드만 목표 8,000 상향
- Yardeni — 2026 목표 8,250 상향
- CNBC — UBS 목표 8,100 상향
- Yahoo Finance — 웰스파고 7,950 상향
- Investing.com — JP모건 목표 상향
- FactSet — S&P 500 2Q26 실적 프리뷰
- Yahoo Finance — 8월 3일 미국 증시 마감
- 파이낸셜뉴스 — 증권사 코스피 목표 하향
- 파이낸셜뉴스 — 목표치 뒤늦게 낮추는 증권가
- 시사저널 — 목표주가 줄하향, 상장사 절반 넘게
- 글로벌이코노믹 — 하반기 코스피 7,000~1만
- 데일리e뉴스 — 코스피 목표지수 기관별 정리
- Businesskorea — 8월 3일 한국 증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