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금)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 후 외국인 매도에 밀려 하락 반전했다. KOSPI는 전장 대비 1.09% 오른 6,365.07로 개장해 장중 6,415.60까지 올랐지만, 오전 10시를 전후로 하락 전환해 한때 6,158.73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여 6,258.77(-37.61p, -0.60%)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7주 연속 하락이다. KOSDAQ은 798.81(-2.86p, -0.36%)로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① 엔비디아 차세대 플랫폼 '루빈 울트라'의 HBM 사양 하향 검토설이 이틀째 반도체 투자심리를 압박 — SK하이닉스 -4.88%(전일 -10.37%).
②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금지 법안 추진으로 국제유가 급등(브렌트 +3.83%), 중동 리스크 재점화.
③ 외국인이 KOSPI에서 8,633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기관 저가매수로 낙폭 축소. 환율은 7.7원 내린 1,416.1원으로 안정.
지수 · 수급
시장별 마감 및 투자주체별 수급
| 구분 | 종가 | 등락 | 등락률 | 외국인 | 기관 | 개인 |
|---|---|---|---|---|---|---|
| KOSPI | 6,258.77 | -37.61 | -0.60% | -8,633억 | +5,791억 | +2,677억 |
| KOSDAQ | 798.81 | -2.86 | -0.36% | -2,539억 | -1,028억 | +3,404억 |
1. 외국인 8,633억 '팔자'에 KOSPI 6,300선 이탈 —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6,400선을 넘봤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에 오전 중 하락 반전했다. 뉴욕 증시에서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 등 메모리 관련주가 급락한 것이 외국인 수급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출처: 세계일보
2. KOSPI 주간 기준 7주 연속 하락 — 7월 대폭락 이후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간 단위로는 7주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등 시도가 나올 때마다 외국인 매물이 상단을 누르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출처: 뉴스핌
3.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로 장 후반 낙폭 축소 — KOSPI에서 기관 5,791억, 개인 2,677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며 장중 저점(6,158.73) 대비 100포인트 이상 회복했다. KOSDAQ에서도 개인이 3,404억원을 담아 지수 방어에 나섰다. 출처: 아주경제
4. KOSDAQ 6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 — 7월 31일부터 이어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 끊겼다. 장중 3%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로 낙폭 대부분을 되돌렸다. 성장주 중심의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출처: 이지경제
5. 장중 변동폭 257포인트 — 여전히 높은 변동성 — 고점 6,415.60, 저점 6,158.73으로 하루 변동폭이 지수의 4%에 달했다. 7월 급락장 이후 변동성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출처: 한국경제
6. 지수는 내렸지만 상장사 60%는 상승 — 대형 반도체주 부진이 지수를 끌어내렸을 뿐, 시장 전반의 온도는 나쁘지 않았다. 지수 하락이 곧 시장 전체 약세는 아니라는 전형적인 왜곡 구간이다. 출처: 오피니언뉴스
7. 7월 KOSPI -22.19%, 주요국 지수 중 낙폭 1위 — 상반기 상승률 1위에서 한 달 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AI 피크아웃 우려, 메모리 단가 약세, 중국 CXMT 상장에 따른 경쟁 심화,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증폭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출처: 한국일보
8. 레버리지 ETF 규제 후 거래대금 급감 — 7월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이 3,00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시행 첫날 관련 거래대금이 11조 7,0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73% 급감했다. 회전율도 160%에서 52.5%로 떨어졌다.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99조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6% 감소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개별 종목 · 섹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락
| 종목 | 등락률 | 비고 |
|---|---|---|
| LG에너지솔루션 | +4.35% | 2차전지 수급 개선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4.08% | 중동 리스크에 방산 강세 |
| 삼성전기 | +3.99% | 반도체 부품 차별화 |
| 삼성바이오로직스 | +2.77% | 경기방어 성격 부각 |
| KB금융 | +2.51% | 금리·배당 매력 |
| 삼성전자 | +0.22% | 강보합, SK하이닉스와 차별화 |
| 현대차 | -1.13% | 유가 급등 부담 |
| 삼성전자우 | -1.16% | — |
| SK스퀘어 | -3.20% | SK하이닉스 동반 약세 |
| SK하이닉스 | -4.88% | 이틀 연속 급락(전일 -10.37%) |
9. SK하이닉스 이틀 연속 급락 — HBM 수요 둔화 우려 —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플랫폼 '루빈 울트라'의 HBM 탑재 사양을 하향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10.37% 폭락에 이어 이날도 4.88% 하락했다. 이틀 만에 시가총액 상당 부분이 증발하며 지수 하락의 최대 요인이 됐다. 출처: 이지경제
10. 삼성전자는 강보합 — 반도체 대장주 간 온도차 — HBM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낮고 파운드리·시스템LSI 비중이 있는 삼성전자는 0.22% 오르며 방어했다. 메모리 대형주 내부에서도 HBM 노출도에 따라 주가 반응이 갈리는 구간이다. 출처: 세계일보
11. 반도체 섹터 전반 약세, 자금은 2차전지·방산·바이오로 — HBM 우려로 반도체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LG에너지솔루션(+4.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8%), 삼성바이오로직스(+2.77%)로 이동했다. 섹터 로테이션 조짐이 뚜렷하다. 출처: 아주경제
12. 방산주 강세 — 중동 지정학 리스크 수혜 — 이란의 호르무즈 통항 규제 추진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 움직임이 부각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 넘게 올랐다. 출처: 세계일보
13. 상상인증권 2연속 상한가 — Sh수협은행 인수 추진 — 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1,203원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출처: 이투데이
14. 유니켐 2연속 상한가 — 美 루미아 테크놀로지스 지분 100% 인수 — 차세대 전자소재 사업 확대를 위한 미국 기업 인수 발표로 5,910원까지 급등,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출처: 이투데이
15. 본느 6거래일 연속 상한가 — 투자경고종목 지정 — 경영권 인수 호재로 지난달 말 1,290원에서 6,200원까지 5배 가까이 급등했다. 과열 신호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출처: 이투데이
16. 동화기업 상한가 — 2차전지 관련주 수급 집중 — 전해액 소재 사업이 부각되며 8,06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강세와 맞물린 2차전지 테마 순환이다. 출처: 이투데이
17. 코스닥 M&A 테마 확산 — 신스틸·윙입푸드·케이피엠테크 상한가 — 윙입푸드는 대표이사 장내매수와 최대주주의 대규모 유상증자 참여가, 한국첨단소재는 액면병합 후 거래 재개 첫날 수급이 각각 재료로 작용했다. M&A·지배구조 이슈가 코스닥 개별주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출처: 이투데이
18. 증권주, 배당 매력 부각 — 예상 배당수익률 평균 6% — 거래대금 둔화 우려에도 증권업종 P/B가 0.9배까지 내려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 NH투자증권 7.8%, 삼성증권 7.4%, 키움증권 7.3%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제시됐고, 한국금융지주우·NH투자증권우는 9% 수준이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정책 · 환율 · 대외 변수
19. 이란 의회, 美·이스라엘 선박 호르무즈 통항 금지 법안 추진 — 적대국으로 규정한 국가의 선박 운항을 제한하고 위반 시 화물 가치의 최대 2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이다. 통항 수수료 7% 부과안도 함께 거론되며 중동 정세가 다시 요동쳤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20. 국제유가 급등 — 브렌트 +3.83%, WTI +2.75% —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82.49달러, WTI 9월물은 77.29달러로 마감했다. 원유 전량을 수입하는 한국 경제 구조상 물가와 기업 원가 양쪽에 부담이 되는 재료다. 출처: 뉴스핌
21. 원/달러 환율 1,416.1원 — 7.7원 하락 — 유가 급등에도 환율은 오히려 안정됐다. 7월 급락장에서 1,450원대까지 튀었던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수급의 최대 걸림돌 하나는 완화된 셈이다. 출처: 머니투데이
22. 美 7월 고용지표 발표 대기 — 컨센서스 8만명·실업률 4.2% —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 경우 금리 인상 관측이 힘을 받아 하이테크주가 재차 조정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아시아 전반에 깔렸다. 출처: 머니투데이
아시아 주요 증시 마감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 상하이종합 | 3,940.04 | +1.02% |
| 홍콩 항셍 | 25,638.29 | +0.42% |
| 일본 닛케이225 | 65,606.71 | -0.12% |
| 대만 가권 | 44,225.91 | -0.38% |
| KOSPI | 6,258.77 | -0.60% |
23. 아시아 증시 차별화 — 중국 강세 vs 반도체국 약세 — 상하이종합은 수출 호조 데이터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CSI 300도 0.8% 올랐다. 반면 반도체 비중이 큰 한국·대만·일본은 나란히 하락해, 이날 조정이 'AI 반도체' 재료에 국한된 성격임을 보여줬다. 출처: 머니투데이
24. 닛케이, 소프트뱅크그룹 부진에 하락 — AI·반도체주가 조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며 65,606.71로 마감했다. AI 밸류체인 전반의 심리 위축이 한국만의 현상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출처: 머니투데이
25. 금값 보합 — COMEX 12월물 온스당 4,299.60달러 —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안전자산 선호가 일방적이지 않다는 신호다. 출처: 뉴스핌
26. 뉴욕 메모리 반도체주 급락이 국내 수급에 직결 —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등 미국 메모리 종목의 큰 폭 하락이 전일 밤 한국 반도체주 매도의 트리거가 됐다. 출처: 세계일보
국내 애널리스트 의견
| 증권사 | 담당 | 8월 KOSPI 밴드 | 핵심 시각 |
|---|---|---|---|
| 삼성증권 | 양일우 | 6,000 ~ 8,000 | 이익 안정성이 지수 상승 동력 |
| KB증권 | 김민규 | 5,500 ~ 8,000 | 바닥은 인정하되 급등락에 휘둘리지 말 것 |
| 한국투자증권 | 김대준 | 5,500 ~ 7,500 | 과거 대비 변동성 제한, 급등락 가능성 축소 |
| 신한투자증권 | — | 6,500 ~ 6,600 적정 | 7,200이 첫 저항선 |
| 유안타증권 | — | 하단 5,150 → 6,350 | 저점 상향 조정 |
27. 증권가 8월 전망 — "7,500~8,000까지 가능" —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이제부터는 이익 안정성이 지수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며 상단 8,000을 제시했다. KB증권 김민규 연구원은 "바닥이 온 것은 받아들이되, 급등락을 매수·매도 이유로 삼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동아일보
28. NH투자증권 — "반도체 이익 계단식 상승에 주가도 반등" — 분기별 영업이익이 단계적으로 올라오며 반도체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이날 HBM 사양 하향 검토설은 이 전제에 대한 첫 번째 시험대가 됐다. 출처: 한국일보
29.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가 상향을 15개월 만에 추월 — 7월 급락장을 거치며 증권가 눈높이가 본격적으로 내려왔다. 목표가 하향이 상향을 앞지른 것은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자체가 재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출처: 서울경제
30. SK증권 장영임 — "증권업종 P/B 0.9배, 투자 매력 여전" — 거래대금 둔화 우려에도 올해 연간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예상되는 점을 근거로 증권주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종합 코멘트
오늘 장은 '지수'와 '시장'이 따로 논 하루였다. KOSPI는 0.60% 내렸지만 상장사 열 곳 중 여섯 곳은 올랐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사실상 SK하이닉스 한 종목(-4.88%, 전일 -10.37%)과 그 파생 종목이었고, 자금은 2차전지·방산·바이오·금융으로 옮겨 다녔다.
핵심 변수는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의 HBM 사양 하향 검토설이다. 7월 KOSPI 22% 폭락의 근본 원인이었던 'AI 피크아웃' 서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시킨 재료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한 "반도체 이익의 계단식 상승" 전제가 흔들린다면 6,000선 재테스트도 배제하기 어렵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1,416원까지 내려온 점, 개인·기관이 저가 매수로 대응한 점, 상하이·항셍이 상승 마감한 점은 이번 조정이 한국 고유 악재가 아니라 글로벌 AI 밸류체인 공통의 조정임을 시사한다.
다만 유가는 새로 얹힌 리스크다. 이란의 호르무즈 통항 규제 추진으로 브렌트가 3.83% 급등했는데, 원유 전량 수입국인 한국에는 물가·기업 원가·무역수지 모두에 부담이다. 유가가 여기서 더 오르면 환율 안정도 오래가기 어렵다.
· HBM 수요 전망 하향 — 엔비디아 발주 사양 확정 전까지 반도체 대형주 변동성 지속
· 중동 지정학 — 호르무즈 통항 규제 실제 입법 여부, 유가 90달러 돌파 시 물가 재점화
· 美 금리 경로 — 7월 고용이 컨센서스(8만명)를 크게 웃돌면 금리 인상 관측 부활
· 수급 공백 — 레버리지 ETF 규제로 거래대금 급감, 유동성 얇아진 상태에서 변동성 확대 위험
· 8월 7일(현지) 美 7월 고용보고서 — 비농업 신규고용 컨센서스 8만명, 실업률 4.2%
·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 사양 공식 확정 — HBM 공급망 재평가의 분기점
· 2분기 실적 시즌 마무리 — 반도체 이외 업종의 이익 안정성 확인 구간
· 한국은행 8월 금통위 — 유가발 물가 압력과 환율 안정 사이의 정책 판단
· 이란 의회 호르무즈 법안 처리 일정 — 실제 입법 시 유가·해운·정유 섹터 재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