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목) 정규장 마감 기준.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급등에 힘입어 6,800선을 되찾으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7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엔비디아발 AI 인프라 투자 기대가 겹치면서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다만 지수 급등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집중됐고 개인은 3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
지수 · 수급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46포인트(0.29%) 상승한 861.37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장중 870선을 넘어선 뒤 후반부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합산 시가총액은 6,000조 원을 회복했다 — 지난달 23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뉴스핌 · 헤럴드경제
투자자별 수급 (유가증권시장)
| 투자 주체 | 순매수 금액 | 비고 |
|---|---|---|
| 외국인 | +2조 4,525억 원 |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지수 반등 주도 |
| 기관 | +7,404억 원 | 반도체 중심 매수 |
| 개인 | -3조 1,183억 원 | 급등 구간 대량 차익 실현 |
출처: 파이낸셜뉴스
지수·수급 관련 주요 뉴스
- 코스피 3.56% 급등, 6,813.34 마감 — 4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7월 물가 둔화 확인과 뉴욕 반도체주 강세가 개장 전부터 심리를 끌어올렸다. 뉴스핌
- 외국인 2조 4,525억 순매수, 시총 6,000조 원 회복 — 코스피 시총 5,619조 원, 코스닥 474조 원, 코넥스 3.5조 원. 외국인 매수의 연속성이 확인됐다는 평가. 헤럴드경제
- 개인 3조 1,183억 순매도 — 지수가 오르는 구간마다 개인이 물량을 던지는 구도가 반복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 대형주 쏠림 심화 — 지수는 3.6% 올랐지만 상장사 약 60%는 하락 — 상승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피니언뉴스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89%)가 압도적 — 금융(+3.35%), 운송장비·부품(+2.77%), 기계·장비(+2.66%)가 뒤를 이었고, 전기·가스(-4.37%)는 홀로 크게 밀렸다. 이투데이
- 코스닥 4거래일 연속 강세 — 원익IPS(+7.62%), 주성엔지니어링(+3.05%), HLB(+2.76%)가 오른 반면 이오테크닉스(-1.82%)는 하락. 알테오젠·에이비엘바이오는 보합. CBC뉴스
- 개장 직후부터 갭 상승 출발 — 프리마켓에서 이미 삼성전자 3%, SK하이닉스 4% 강세를 보이며 방향이 정해졌다. 뉴시스
- 장중 코스피 6,820선까지 상승 — 대형주 지수가 3.89% 오르며 반등을 견인했다. 스마트비즈
- 신용융자 잔고 28조 9,350억 원 — 6월 고점 대비 10조 원 감소 — 7월 반대매매 규모가 1조 원에 달하며 레버리지 축소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분석. 외국인 자금 재유입이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됐다. 뉴시스
- 개인 거래 비중 48%→31%로 반년 만에 급감 — 투자자예탁금도 6월 초 132.6조에서 7월 말 104.1조로 약 30조 원 줄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의 자금 이동이 일부 원인으로 꼽힌다. 파이낸셜뉴스
개별 종목 · 섹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률
| 종목 | 등락률 | 종가 |
|---|---|---|
| 삼성전기 | +12.58% | 1,503,000원 |
| SK스퀘어 | +9.08% | — |
| SK하이닉스 | +5.92% | 1,593,000원 |
| 삼성전자 | +4.88% | 268,000원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2.50% | — |
| 현대차 | +2.20% | — |
| LG에너지솔루션 | +1.95% | — |
| KB금융 | +1.27% | — |
| 삼성바이오로직스 | +0.97% | — |
| 삼성전자우 | +0.91% | — |
출처: CBC뉴스
주요 하락 종목
| 종목 | 등락률 | 비고 |
|---|---|---|
| 삼성생명 | -3.64% | 보험주 약세 |
| 삼성화재 | -2.71% | 보험주 약세 |
| HD한국조선해양 | -2.10% | 조선주 차익 실현 |
| 이오테크닉스 | -1.82% | 코스닥 반도체 장비 |
출처: 파이낸셜뉴스
종목 · 섹터 주요 뉴스
- 삼성전기 +12.58%, 시총 상위 종목 중 최고 상승률 — 모건스탠리가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교체한 것이 직접적 촉매가 됐다. CBC뉴스
- SK하이닉스 +5.92%, 159만 3,000원 —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가 겹쳤다. 증권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연간 주주환원 규모를 최대 300조 원까지 거론한다. 전자신문
- 삼성전자 +4.88%, 26만 8,000원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장 대비 2.49% 오른 12,399.38로 마감하며 국내 반도체 투톱에 훈풍이 이어졌다. 전자신문
- SK스퀘어 +9.08% —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재평가 기대가 반영된 전형적인 지주사 동반 랠리. CBC뉴스
- SK하이닉스, 8월 27일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착공식 — 곽노정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투데이
- 장중 SK하이닉스 7%대·삼성전자 4%대 상승 —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그대로 전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 전일(8/12) LG전자 +12.82% 급등 — FDA 승인 진단용 모니터 출시가 재료로 작용했다. 이투데이
- 반도체 장비주 동반 강세 — 코스닥에서 원익IPS(+7.62%), 주성엔지니어링(+3.05%)이 상승하며 소부장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됐다. CBC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0% — 방산주는 지수 상승률에는 못 미쳤으나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CBC뉴스
- 바이오 대형주는 상대적 소외 — 삼성바이오로직스 +0.97%, HLB +2.76%로 지수 대비 부진했다. 자금이 반도체로 집중된 결과다. CBC뉴스
- 반도체주 전반 급등 — "삼성전자 5%·하이닉스 7%대" — 개장부터 마감까지 반도체가 지수를 끌어올린 하루였다. 한국경제
- 미 AI 반도체 훈풍 특징주 정리 — SK하이닉스 8%, 삼성전자 5% 상승 흐름을 짚었다. 이데일리
정책 · 환율 · 대외 변수
- 미국 7월 CPI 전년 대비 3.4% — 시장 예상치 부합 — 전월 3.5%에서 둔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에 그쳤다. 물가 상방 압력이 진정되며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됐다. 헤럴드경제
- CPI 결과에 9월 FOMC 관측 엇갈려 — 금리 인하 명분을 갖췄다는 해석과 동결 쪽으로 기운다는 해석이 병존한다. 더팩트 · Benzinga Korea
- 엔비디아, 월가 6곳과 5,000억 달러(약 710조 원) 규모 AI 인프라 금융 플랫폼 추진 — 블랙록·KKR 등이 참여. AI 설비투자 자금 조달 여력이 커진다는 기대가 국내 반도체주 강세의 근본 배경이 됐다. 뉴데일리 · 인베스트조선
- "AI의 금융화"에 대한 리스크 경고도 동시에 제기 — 설비투자가 부채 기반으로 확대될 경우의 위험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 헤럴드경제
- 원/달러 환율 1,416원대 보합 — 오전 9시 1,416.6원에서 출발해 1,416.1원 부근에서 마무리. 전일 종가는 1,415.7원이었다. 증시 급등에도 환율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뉴시스 · 뉴시스
- 8월 13일 환율 동향 및 전망 — 1,410원대 중반 등락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 KB의 생각
- 미국 반도체 관세 본격화 — 정부·업계 대응책 모색 — 국내 반도체 수출에 미칠 영향이 중장기 변수로 남아 있다. 한국무역협회
- 넥센타이어, 미국·EU 관세 인상 여파로 목표주가 16% 하향 — 관세는 반도체 밖 업종에서 이미 실적 추정치를 깎아내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국내 애널리스트 의견 (최근 7일)
| 종목 / 대상 | 증권사 · 애널리스트 | 목표주가 | 투자의견 · 요지 |
|---|---|---|---|
| 삼성전기 | 하나증권 김민경 | 3,000,000원 | 매수 유지. AI 서버용 MLCC·FC-BGA 공급 부족 지속 |
| 삼성전기 | 모건스탠리 | 2,620,000원 | 최선호주 삼성전자→삼성전기 교체, 256만→262만원 상향 |
| SK하이닉스 |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 2,800,000원 | 매수 유지. 솔리다임 상장 시 약 150억 달러 투자 여력 확보 |
| 넥센타이어 | 키움증권 신윤철 | 10,500원 (-16.0%) | 매수 유지하되 관세 부담으로 영업이익 추정치 17% 하향 |
| KOSPI 8월 밴드 | 삼성증권 양일우 | 6,000~8,000 | 이익 안정성이 상승 동력, 외국인 매수 재개 가능성 |
| KOSPI 8월 밴드 | KB증권 김민규 | 5,500~8,000 | 고점 재형성에 시간 필요, 급등락을 매매 신호로 삼지 말 것 |
| KOSPI 8월 밴드 |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 5,500~7,500 | PER 5.3배 저평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비율 양호 |
- 모건스탠리,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교체 — MLCC 가격 강세와 ABF 기판 수요 개선을 근거로 들었다. AI 관련 매출 비중이 31%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이투데이 · 다음/매경
- 하나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300만원 유지 — MLCC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익성이 나올 것으로 봤다. 파이낸셜뉴스
- 미래에셋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280만원 유지 — 솔리다임 상장을 통해 최대 40조 원 규모 주주환원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파이낸셜뉴스
- 증권가 8월 코스피 전망 대체로 "7,500~8,000 상단" — 다만 밴드 하단을 5,500까지 열어둔 곳이 다수여서, 변동성 자체는 여전히 크게 보고 있다. 다음/동아
-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 — 7월 CPI로 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AI 수요 둔화 우려도 낮아졌다며, 반도체 등 주도주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투데이
- 모건스탠리, 레버리지 축소를 긍정 신호로 해석 — 신용융자 잔고가 6월 말 고점 대비 큰 폭 감소했고, 외국인 자금 재유입이 반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뉴시스
종합 코멘트
오늘 코스피 3.56% 급등의 실체는 두 가지다. 첫째, 미국 7월 CPI가 3.4%로 예상에 부합하며 물가 불확실성이 한 단계 걷혔다. 둘째, 엔비디아가 월가 6개사와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금융 플랫폼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AI 설비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잠재웠다. 이 두 재료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49% 상승으로 이어졌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SK스퀘어라는 반도체 4개 축이 그대로 받아냈다.
다만 상승의 폭은 넓지 않다. 지수가 3.6% 오르는 동안 상장사의 약 60%는 하락했다. 외국인이 2조 4,525억 원을 사들이는 사이 개인은 3조 1,183억 원을 팔았고, 개인 거래 비중은 연초 48%에서 7월 31%까지 내려앉았다. 신용융자 잔고도 6월 고점 대비 10조 원 줄었다. 레버리지가 빠진 시장에서 외국인 한 축이 지수를 들어올리는 구조이므로, 외국인 매수가 멈추는 순간 되돌림도 빠를 수 있다.
7월 19일 장중 9,384에서 7월 29일 5,262까지 무너졌다가 지금 6,813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증권사들이 8월 밴드 하단을 5,500까지 열어둔 이유이기도 하다. 반도체 실적 모멘텀 자체는 견고하지만, 지수 레벨에서의 방향성 베팅보다는 주도주 내에서의 종목 선별이 유효한 구간으로 보인다.
다음 관전 포인트
- 8월 15일(금) 광복절 — 국내 증시 휴장. 주말을 포함해 3일간 대외 변수에 노출된 채 대기하게 된다.
- 8월 27일 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착공식 — 글로벌 빅테크 참석 여부와 발표 내용이 HBM 공급 계약 기대감으로 연결될 수 있다.
- 9월 FOMC — 7월 CPI 3.4% 이후 인하와 동결 전망이 갈려 있다. 향후 발표될 고용·PCE 지표가 방향을 결정할 변수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 기준금리 2.75% 수준에서의 추가 조정 여부와 환율 1,410원대 고착화에 대한 코멘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미국 반도체 관세 — 본격 시행 시 국내 수출기업 실적 추정치에 미칠 영향. 이미 타이어 등 일부 업종에서는 목표주가 하향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 — 3거래일 연속 매수가 4일, 5일로 이어지는지가 이번 반등의 지속성을 가르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