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진도 (9/2)
33.4%
1,780만주 / 5,329만주
SK하이닉스 진도 (9/2)
29.7%
715만주 / 2,407만주
삼성전자 일평균 매입
200~220만주
계획의 2.5배
SK하이닉스 일평균 매입
65~72만주
계획의 1.7~1.8배
두 회사 모두 계획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이 속도면 삼성전자는 9월 말~10월 초, SK하이닉스는 10월 중순에 매입이 끝난다. 자사주 매입은 현재 삼성전자 일거래량의 약 15%, SK하이닉스 일거래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외국인 매도를 받아내고 있다. 이 방파제가 사라지는 시점이 두 종목과 코스피의 9~10월 최대 변수다.
1. 매입 진도와 일일 매입량
| 구분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
| 계획 | 5,328.6만주 / 15조원 8/24~11/21 (61거래일) | 2,407만주 / 40조원 8/20~11/19 (62거래일), 전량 소각 |
| 계획상 일평균 | 약 87만주 (≈2,460억원) | 약 39만주 (≈6,450억원) |
| 9/2 기준 취득 | 1,780만주 (33.4%) | 715만주 (29.7%) |
| 실제 일평균 | 약 200~220만주 (≈5,000~5,500억원) | 약 65~72만주 (≈1.0~1.1조원) |
| 잔여 물량 | 약 3,550만주 → 16~18거래일 | 약 1,690만주 → 24~26거래일 |
| 예상 종료 | 언론 추정 10/8 자체 계산 9월 말~10월 초 (추석 휴장 9/24~28 반영) | 언론 추정 10/16 자체 계산 10월 12~14일경 |
| 출처 | 이투데이, 이데일리 | 시사저널e, 한국경제 |
"잔여 44.7조원"은 명목 금액이다.
두 종목 모두 현재 주가가 계획 산정 단가(삼성전자 28.1만원, SK하이닉스 166만원)보다 낮다.
실제 잔여 집행액은 삼성전자 약 9조 + SK하이닉스 약 27조 = 36조원 안팎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매입은 주식 수 기준으로 끝나기 때문에 금액이 남아도 자동으로 연장되지 않는다.
2. 거래량 대비 영향
| 구분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
| 일거래량 8/31 | 1,277만주 | 248만주 |
| 일거래량 9/3 | 1,372만주 | 263만주 |
| 일거래대금 9/3 | 3.44조원 | 4.24조원 |
| 일평균 자사주 매입 | 200만주 (≈5,000억원) | 65만주 (≈1.0조원) |
| 자사주 비중 | 거래량·거래대금의 약 15% | 거래량·거래대금의 약 25% |
| 출처 | 인포스탁데일리, 한국경제 마켓(삼성전자), 한국경제 마켓(SK하이닉스) | |
수급 구조
| 기간 | 기타법인(자사주 창구) | 외국인 | 개인 | 출처 |
|---|---|---|---|---|
| 8/20~28 | +10.2조원 | −5.9조원 | −3.2조원 | 디지털타임스 |
| 8/31 | +1.58조원 | −6,407억원 | −1,462억원 (기관 −7,920억원) | 인포스탁데일리 |
| SK하이닉스 8월 누적 | — | −7.06조원 | +2.64조원 | EBN |
| 삼성전자 8월 누적 | — | −8,200억원 | +2.29조원 | EBN |
기타법인 순매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를 거의 그대로 흡수하는 구조다. 8/31과 9/1에는 외국인·기관·개인이 동시에 팔았는데도 기타법인 1.5조원대 매수로 코스피가 버텼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7조원 넘게 순매도하는 동안 자사주가 받아낸 형태라, 매입이 끝났을 때 하방 지지가 사라지는 정도가 삼성전자보다 크다.
단, 방파제는 방파제일 뿐이다.
8/20 이후 자사주 매수가 이어졌는데도 코스피는 6,700~6,900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7,000선을 뚫지 못했다.
자사주 매입이 하락을 막는 역할은 하고 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는 힘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증권가 공통 평가다.
3. 공시 방식 — 매일 저녁 확인 가능
- 기업은 전일 18시까지 다음날 매수 신청 수량을 한국거래소에 제출한다.
- 한국거래소는 이를 취합해 매일 저녁 "자기주식매매 신청내역"으로 공시한다 (KIND·KRX 정보데이터시스템).
- 실제 체결량은 다음날 기타법인 수급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취득이 끝나면 5일 이내에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가 별도 공시된다.
- 규제상 1일 매수 주문 한도는 취득 예정 총수의 10% 또는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량의 25% 중 큰 수량이다. SK하이닉스의 현재 매입량(65만주)은 거래량 기준 한도에 근접해 있다.
즉 매일 저녁 신청 수량이 줄어드는지만 모니터링하면 매입 종료 시점을 1~2주 먼저 감지할 수 있다.
4. 매입 종료 전 비중 축소 판단에 필요한 팩트
축소 쪽 근거
- 매입 완료 후 "수급 절벽" 우려는 다수 증권사의 공통 의견이다.
- 외국인 매도가 지속 중이며, AI 투자 불확실성과 설비투자 정점 우려가 배경으로 거론된다.
- 자사주 매수에도 두 종목과 코스피가 박스권을 못 뚫고 있어, 매수세가 사라지면 하방이 열릴 수 있다.
유지 쪽 근거
- SK하이닉스는 성과급 60%를 주식으로 지급(약 15.6조원)하기로 노사 잠정합의하면서 자사주 매입 기한 연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 삼성전자 15조원은 3년간 90조원 계획의 첫 회차다. 후속 회차가 예정돼 있으나 시점은 미공시다 (파이낸셜뉴스).
- SK하이닉스는 전량 소각으로 EPS 약 3.8% 개선 효과가 확정적이다.
- HBM4 수율·공급 확대 경쟁 결과에 따라 두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갈릴 수 있다. LS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45만원으로 올리고 SK하이닉스는 240만원으로 내렸다.
정리
단기 관전 포인트 — 종료일 자체보다 시장이 종료를 선반영하는 시점이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9월 중하순, SK하이닉스는 10월 초가 관건이다. 매일 저녁 자사주 신청 수량이 줄어드는지, 후속 회차나 연장 공시가 나오는지가 핵심 트리거다.
중기 관전 포인트 — 삼성전자 90조원 계획의 2회차 시점과 규모, SK하이닉스 성과급 주식 지급용 추가 매입 여부, 그리고 외국인 매도가 자사주 없이도 멈추는지 여부.
이 글은 개인적인 학습과 기록을 위한 것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일정과 수치는 발표 시점에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